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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전망

직업분류 KR07
직업코드 KR070023
직업명 사서
하는일/근무환경

하는 일

사서는 도서관에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서적, 정기간행물, 시청각자료 등을 수집하고 일정 기준에 의거하여 분류, 정리, 보관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주로 국공립도서관,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대학도서관, 기업체 자료실 및 의학도서관, 법학도서관 등의 전문도서관과 장애자를 위한 점자도서관, 환자들이 이용하는 병원도서관, 군인을 위한 병영도서관, 재소자들이 이용하는 교도소도서관에서도 근무한다. 특히 국공립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사서는 사서직 공무원에 해당한다. 사서가 하는 일은 근무하는 도서관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국공립도서관 등 비교적 규모가 큰 도서관의 경우 자료수집, 장서관리, 이용자 서비스 등을 담당하는 사서가 각기 구분되어 있다. 하지만 학교나 기업체 자료실 등에는 대체로 한 명의 사서가 근무하며 모든 업무를 처리한다. 이들은 도서관 이용자의 특성과 수요, 열람·대출되는 자료의 이용 현황을 파악하여 새로운 도서나 자료 등을 구입한다. 개인이나 단체가 기증한 자료를 분류체계에 따라 등록하고 비치하며, 이용 가치가 없거나 훼손이 심한 자료 등은 폐기한다. 도서가 입수되면 등록한 다음 분류체계에 따라 분류하고, 목록, 장비, 서가 배열 등 정리 업무를 수행한다. 이용자가 서명, 주제, 저자 등의 검색을 통해 자료를 신속히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대출을 희망하면 절차에 따라 대출을 해준다. 이용자가 자료를 반납할 때는 자료와 대출자를 확인하고 파손 여부를 점검한 뒤 서가에 재배치한다. 반납기간이 지난 대출자가 생길 경우에는 반납을 독촉하기도 한다. 도서 외에 음반, 비디오, 마이크로필름, 슬라이드 형태 등의 비도서 자료를 관리하기도 하며, 비도서 자료를 이용하기 위한 기기들을 관리하기도 한다. 또 컴퓨터를 이용해 각종 자료가 데이터베이스(DB)화되면서 도서 전산화시스템 운영 업무를 병행하기도 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관에 근무할 경우 녹음자료나 점자자료를 만든다. 한편, 특정 주제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지니고 있으면서 관련 자료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사서를 주제전문사서라 한다. 이들은 평소 관련 정보의 탐색이나 주제별 서지를 만들어 전문적인 역량을 갖춰나가야 한다. 초·중·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자료 정리와 이용, 시청각 기구 관리 및 조작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사서교사도 있다. 이들은 학생들의 인격 함양과 정서에 도움이 되는 도서를 추천하고 올바른 독서방법을 지도한다.

업무 환경

사서의 근무시간은 도서관의 개방시간에 따라 다르다. 국공립도서관은 대개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개관하는데, 사서는 이보다 30분~1시간 정도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게 된다. 공공도서관의 경우 주말에 매주 또는 격주로 1일 휴관을 하므로, 휴관하지 않는 때 교대로 당직근무를 한다. 도서관 자료 중에는 부피가 크고 무거운 것이 많아 이를 관리하고 배열할 때 체력적 소모가 큰 편이다.

교육/훈련/자격, 적성 및 흥미

사서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대학, 대학 및 사서교육원 등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사서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전문대학의 문헌정보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준사서 자격을, 4년제 대학교의 문헌정보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2급 정사서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특히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서교사로 일하고자 할 때에는 문헌정보 관련 학과에 재학 중 추가로 교직과목을 이수해야 하며, 일부 대학에서 운영하는 사서교육원을 통해 1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사서자격을 취득하는 방법이 있다. 사서교육원은 최소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갖추어야 입학할 수 있다.

■ 관련 학과: 도서관(학)과, 문헌정보(학)과, 데이터정보학과, 기록물관리(학)과, 역사학과 등

■ 관련 자격: 정사서 1급/2급, 준사서(이상 한국도서관협회), 사서교사(교육부)

적성 및 흥미

도서관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이 요구된다. 이용자를 상대하므로 쾌활하고 밝은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유리하며, 남에 대한 배려와 서비스정신이 필요하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이들과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어야 하고, 외국인 방문객도 있기 때문에 외국어능력이 필요하다. 고서나 과거 자료를 확인할 때 한문을 알면 도움이 된다. 도서 전산화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한 컴퓨터 활용 능력도 필요하다. 엑셀작업이 많은 편이어서 관련 자격을 취득하거나 자격이 없어도 능숙하게 다룰 정도가 되어야 한다.

경력 개발

사서는 주로 국공립도서관, 전문도서관, 대학도서관, 학교도서관 등으로 진출한다. 소규모 도서관은 학교 추천이나 인맥 등을 통한 채용이 많은 편이다. 국공립도서관이나 대학 도서관은 일반적으로 공개 채용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국공립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는 사서직 공무원에 해당하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나 각 시도 교육청 등에서 주관하는 9급, 7급 등의 공무원 시험을 거쳐 채용된다. 사립대학교 도서관, 기업체 자료실 등에서는 자체 규정에 따라 사서를 채용하는데 일반적으로 서류전형(필기시험), 면접을 거친다. 외국어, 한문, 전산 활용 능력을 요구하는 기관도 있으며, 고서 분야를 담당하기 위한 사서로 고고학, 고고미술학 등의 전공자를 채용하기도 하는 등 전문영역의 자료를 다루는 사람에 대해서는 관련 전공자를 우대하여 채용한다. 문헌정보의 관리를 필요로 하는 연구소, 자료실, 학술정보 관련 기관, 인터넷정보검색업체, 인터넷정보제공업체 등으로 진출할 수도 있다. 한편, 공립 초·중·고등학교에 사서교사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시·도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교사임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사서 경력을 살려 도서관 소프트웨어개발 업체, 외국학술지 검색대행업체 등으로 진출하는 사람도 있다.

종사현황
직업전망/관련정보처

일자리 전망

상세내용 하단 참고

향후 10년간 사서의 취업자 수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2029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0)에 따르면, 사서 및 기록물 관리사는 2019년 약 25천 명에서 2029년 약 27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2천 명(연평균 0.8%)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화 사회를 맞아 평생교육의 수요가 증가하고 공공도서관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이용객 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정부에서도 공공도서관을 확충하고, 사서직 전문 인력의 충원과 도서관 협력시스템 구축 등 공공도서관 지원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어 사서의 수요는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 도서관이 없던 지역 주민들이 공공도서관 건립을 요구하고 있고, 신도시 및 도시재생개발 사업 등의 일환으로 도시계획이 이뤄지면서 공공도서관 신설이 확충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전국문화기반시설총람』에 따르면, 2019년 국립도서관은 3개, 공공 도서관은 1,096개로 국·공립도서관은 2012년에 비해 313개(39.8%) 증가하여, 연도별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상세내용 하단 참고
전국 문화기반시설 연도별 현황
연도 총계 국립도서관 공공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문예회관 지방문화원 문화의 집 2019 2,825 3 1,096 881 258 255 231 101 2018 2,749 1 1,042 873 251 251 231 100 2017 2,657 1 1,010 853 229 236 228 100 2016 2,595 1 978 826 219 229 228 114 2015 2,519 1 930 809 202 232 229 116 2014 2,375 1 865 754 190 220 229 116 2013 2,182 - 828 740 171 214 229 - 2012 2,072 - 786 694 154 209 229 -

자료 : 문화체육관광부, 2017 전국문화기반시설총람

다만, 공공도서관 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사서의 일자리는 한정되어 있고 인력을 추가로 늘리기보다는 1인당 소장자료나 관람인원 수를 높이는 경향이 있어서 사서 고용의 양적 확대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원 총량제, 예산 제약 때문에 도서관 확충에 비례한 인력 증가가 어렵고, 도서관에서의 자료 검색·열람 등이 전산화되면서 최소 인원을 고용하는 점은 사서의 일자리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사서가 전문직으로 인정받으면서 대학의 관련 학과에 진출하거나 사서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임금이 높고 신분이 안정적인 국공립도서관의 사서직 공무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공공 분야는 취업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단순 정보를 제공하는 장소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정보문화센터’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서가 음악, 예술, 전시, 교육 등 문화 융합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서 전통적인 업무 외에 서비스 마인드 및 전문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이용객의 수준 높은 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키는 주제전문 사서로서의 역량을 개발하는 등 직무 변화에 따른 경력개발이 요구된다.

상세내용 하단 참고

관련 직업

도서관장, 문화재보존원, 기록보관원, 기록연구원, 기록연구사 등

분류 코드

한국고용직업분류(KECO) : 4132

한국표준직업분류(KSCO) : 2822

관련 정보처

한국도서관협회 (02)535-4868 www.kla.kr

성균관대학교 한국사서교육원 (02)760-1212 slis.skku.edu

계명대학교 사서교육원 (053)580-5795 slis.kmu.ac.kr

부산여자대학 부설 부산사서교육원 (051)850-3212 slis.bwc.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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