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분류 | KR07 | |
---|---|---|
직업코드 | KR070002 | |
직업명 | 번역가 | |
하는일/근무환경 | 하는 일번역가는 의사소통이 정확하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특정 언어로 작성된 문서, 보고서 또는 전문서적이나 영상물 등을 다른 언어로 옮기는 일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문학작품(문학번역), 영상물(영상번역), 전문서류(전문서류번역) 등 자신의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활동 하며, 자동차산업, 전자산업 등으로 세분된 산업영역에서 전문적인 번역 업무를 담당하기도 한다. 문학번역에는 외국어로 된 소설, 시, 희곡, 수필 등 대중의 관심을 끄는 작품들의 번역뿐 아니라 인문 사회, 자연과학 분야의 문헌 번역도 포함된다. 영상번역은 영화나 방송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만화, 뉴스 등 모든 장르의 영상예술에 쓰인 외국어를 해당 언어로 바꾸어 다시 녹음(더빙)하거나 자막용 으로 번역하는 것을 말한다. 전문서류번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논문, 학술 서적, 비즈니스 서류, 기획, 수출입 관련 무역서신, 제품설명서 등 각종 계약서 및 서류 등의 번역이다. 번역가는 문화, 정보, 이야기 등을 적절하게 해석하여 다른 언어로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번역 의뢰가 들어오면 번역할 내용을 파악하고 의뢰자와의 협의를 거친 후 작업을 시작한다. 외국 문학작품이나 영상물의 경우 해당 국가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 등을 완벽하게 이해해야 정확한 번역이 가능하다. 전문서적의 경우에는 원문의 정확한 이해를 위해 사전이나 참고자료를 활용하여 번역문을 작성한다. 정해진 원고 외에도 편집자를 배려하기 위해 주석을 달기도 한다. 번역이 완료되면 해당 분야 전문가나 번역의뢰 업체를 통해 전문용어에 대한 감수를 받고 원문과의 대조를 통해 누락되거나 잘못 번역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한다. 번역된 내용에 대한 수정과 보완, 교정 작업을 거쳐 표현을 이해하기 쉽고 매끄럽게 다듬는 작업을 반복하여 최종 번역문을 완성한다. 번역가는 한국어를 외국어로 번역하거나 외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일 중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영역에서 활동한다. 한국어를 외국어로 번역하는 번역가는 상대 국가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알고 있어야 하며, 외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번역가는 우리말의 다양한 표현, 비유법과 구어체 등의 표현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업무 환경대부분 프리랜서로 자신의 집, 혹은 번역전문회사의 사무실 내에서 번역하기 때문에 별도의 근무시간이나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 번역전문회사에 소속되어 일하거나 이곳에서 별도 과업을 계약하고 번역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비즈니스 문서의 경우 하루, 혹은 이틀 정도 소요 되며, 출판물이나 영상물의 경우 몇 개월 동안 작업하는 경우도 있다. |
|
교육/훈련/자격, 적성 및 흥미 | 번역가가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별도의 교육이나 훈련은 없다. 하지만 외국어 실력이 기본이기 때문에 통역번역전문대학원이나 번역전문 교육기관에서 번역가로서 필요한 실무교육을 체계적으로 받고 진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년 과정의 전문대학원 번역학과에서는 1개 이상의 외국어를 선택하여 해당 외국어를 완벽하게 쓰고 번역하기 위한 다양한 연습을 한다. 번역을 하기 위해서는 외국어뿐만 아니라 한국어의 이해력과 구사력도 뛰어나야 한다. 이 때문에 우리말의 문장 교육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문학작품 번역의 경우 대학교에서 외국문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많으며 해당 국가의 다양한 문화를 알아야 하는 번역가의 특성상 오랜 해외체류 경험을 가진 사람이 번역 업무를 하기도 한다. 정보통신, 경제·경영 등의 특정 분야를 중심으로 번역할 때는 전문용어의 이해가 필요하므로 관련 학과 전공자가 유리할 수 있다. 이밖에 사설 교육기관의 경우 대개 3~6개월의 양성과정을 개설해 자체적으로 주관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한 사람에 한해 회원으로 가입시킨 후 번역 업무를 의뢰하기도 한다. ■ 관련 학과: 국어·국문학과, 영미어·영문학과, 일본어·문학과, 중국어·문학과, 프랑스어·문학과 등 어문계열 학과, 국제지역학과, 번역학과(통역번역전문대학원) 등 ■ 관련 자격: 외국어 번역능력인정(번영능력인정시험/TCT) 1급/2급/3급((사)한국번역가협회), 외국어 번역행정사(행정자치부) 적성 및 흥미의사소통이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며 특정 분야를 번역할 때는 전문용어의 이해가 필요하다. 한글을 정확히 알고 표현할 수 있는 국어문법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이 필요하다. 어휘력이 풍부해야 하고 언어에 대한 감각과 글로 잘 표현할 줄 아는 표현력, 문장력을 갖추어야 한다. 경력 개발번역가는 대부분 프리랜서로 활동한다. 영상번역 분야의 경우 방송사에 프리랜서로 고용되어 외화, 다큐멘터리 등의 영상물을 번역하며, 문학번역의 경우도 출판사에서 적합한 프리랜서 번역가를 섭외하여 번역을 의뢰한다. 대기업, 공공기관 등에 일정 기간 소속되어 각종 업무 관련 문서 및 서류를 전문적으로 번역하기도 한다. 채용 과정에서는 해외체류 경험이 있는 자를 우대하고 공인 외국어 성적표 제출을 요구하기도 한다. 번역 작업을 알선하는 에이전시에 회원으로 가입하여 업무를 맡거나 교육기관의 추천을 받아 번역을 의뢰받기도 한다. 특히 문학작품의 경우 그간의 번역 경력을 바탕으로 출판사로부터 직접 의뢰를 받는 편이다. 이때 번역 경험 및 경력이 있는 문학작가가 번역을 하기도 한다. 대부분 프리랜서로 활동하기 때문에 특별한 승진 체계는 없다. 다만, 번역가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으면 더 높은 번역료를 받게 되고 많은 일을 의뢰받을 수 있다. 또한 번역가로서 경력을 쌓은 후에는 독자적으로 번역회사를 창업하기도 하며, 번역가 알선 에이전시나 번역 관련 사설학원을 운영할 수 있다. |
|
종사현황 | 종사현황번역가 및 통역가는 여성비율이 72.1%로 높고, 30~40대가 약 63.6%를 차지하고 있다. 학력은 대졸 및 대학원졸 이상이 약 70%에 달하고, 임금 중위수는 월 200만 원으로 나타났다. |
|
직업전망/관련정보처 | 일자리 전망향후 10년간 번역가의 취업자 수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2029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0)에 따르면, 번역가 및 통역가는 2019년 약 33천 명에서 2029년 약 35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1천 명(연평균 0.4%)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교류의 증가는 번역가의 업무를 증가시키는 동시에 외국어 사용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시킴으로써 번역가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국계 기업의 국내 진출 및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등 국제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전문 번역업무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기업에서 글로벌 인재를 채용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직접 번역 업무를 수행하는 실무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실무에서 기계 번역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번역 업무를 외부에 의뢰하는 일이 점차 줄어드는 점은 번역가의 일자리를 감소시킬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자동번역 서비스가 확대·고도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번역가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기계번역의 수준이 아직은 완벽하지 않지 않기 때문에 기계번역의 초벌 번역한 것을 편집하여 재번역하는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번역가의 일자리를 기계번역 등으로 해결할 수 없는 전문영역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적으로 문화교류가 증가하면서 각국의 문학작품이나 영상물 등 다양한 자료들의 번역 업무가 발생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직접 업무를 수행하거나 기계 번역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번역업무를 아웃소싱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번역가의 고용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방송 분야의 경우, 방송환경의 다매체 및 다채널화로 외국 프로그램을 송출하기 위한 수입물이 늘고,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만화, 교육 등 영상물이 꾸준히 제작되면서 번역업무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학작품 번역의 경우, 일반 번역과는 달리 보다 전문적인 번역수준이 요구되기 때문에 자동번역이나 인공지능 기술과는 별개로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 전문서류번역 역시 전문용어의 사용이나 배경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해당 분야 경력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르면 약간의 증감은 있지만, 번역 및 통역서비스업 사업체 수는 2010년 364개소에서 2018년 674개소로 증가하고, 종사자 수도 2010년 1,505명에서 2018년 3,226 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번역 및 통역서비스업이 기업화되어 가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에 따라 인력의 운영 및 관리가 전문화, 체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과거에 비해 번역료가 크게 줄고 번역알선회사를 통해 수요와 공급이 이뤄지면서 수수료를 제하는 부분은 번역가의 수입을 감소시키고 이에 따른 신규 진입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업무가 크게 늘지 않는 상황에서 전문성을 갖춘 경력 번역가를 중심으로 일이 주어지면서 신입 번역가의 진입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철저히 능력 위주로 평가받는 업무의 특성상 전문적인 번역능력과 지식을 고루 갖추는 것이 중요하고, 과학, 문화, 예술, 문학 등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개척해 특정 분야의 경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는 경력개발 태도가 더욱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 관련 직업통역사, 출판물기획자, 출판물편집자, 평론가 등 분류 코드한국고용직업분류(KECO) : 4112 한국표준직업분류(KSCO) : 2814관련 정보처(사)한국번역가협회 (02)725-0506 www.kstinc.or.kr (사)한국통번역사협회 (02)2173-3977 www.i-kati.or.kr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02)2173-2435 gsit.hufs.ac.kr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02)3277-3662 gsti.ewha.ac.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