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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전망

직업분류 KR05
직업코드 KR050004
직업명 수의사
하는일/근무환경

하는 일

수의사는 동물의 질병과 상해를 예방·진단·치료한다. 개나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은 물론 소나 돼지 등의 가축, 호랑이나 사자 등의 동물원 동물, 그리고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꿀벌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상의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수의사들은 아픈 동물을 대상으로 기존의 병력 여부를 체크하고, X-ray 및 초음파 등 각종 검사를 통해 질병의 원인을 진단하여 그에 따른 처방 및 치료를 한다. 동물의 분만을 돕거나 외과수술을 시행한다. 대학이나 각종 연구소 등에서 동물에 대한 연구나 생명공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동물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품 개발에 참여한다. 농장 동물이나 실험동물을 관리하기도 한다. 동물원의 동물과 수족관의 수생동물 등 각종 동물의 영양 상태를 관리하고 이들의 번식, 질병과 관련된 일을 하기도 하며, 경마장에서 경마용 말의 약물테스트, 신체검사와 경마용 말의 진료 등을 담당하기도 한다. 수의사는 사람의 건강에도 간접적으로 관여한다.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병원체가 있는지 동물을 검사하고 축산농장의 위생을 관리하여 질병을 예방한다. 광견병이나 조류인플루엔자, 돼지열병, 광우병 등의 동물 질병이 있는지 검사하고 동물들이 전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거나 역학조사를 하여 질병이 발견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한편, 축산물의 무역교류가 증가하면서 외국에 수출하는 국내의 축산물과 외국에서 수입되는 축산물을 검역하는 업무가 중시되고 있다. 수의직 공무원이나 수의 관련 연구기관에서 종사하는 수의사들은 시중에 유통되는 육류, 우유, 계란 등 다양한 축산물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업무 환경

예방접종 업무가 많은 봄, 여름에 더 바쁠 수 있으며, 응급진료를 위해 야간에 근무하기도 한다. 축산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가축진료와 농민의 지도를 수행하기도 한다. 동물병원에서는 개나 고양이에게 물리거나 할퀴게 되는 경우가 많고, 시골의 동물병원에서는 소와 말과 같은 큰 동물에 차이거나 받히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기도 한다. 이처럼 동물은 의사소통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병든 동물들은 예민하고 신경이 날카로워진 상태여서 자칫 동물의 돌발적 행동으로 다칠 수 있으므로 항상 조심해야 한다. 또한 광견병이나 브루셀라처럼 사람에게 전염되는 동물 질병도 있기 때문에 진료 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교육/훈련/자격, 적성 및 흥미

수의예과 2년, 수의학과 4년, 총 6년 체제인 수의학을 전공하여 수의사가 될 수 있다. 1~2학년 때 수의예과에서 기본적 교양과 수의학 공부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습득한 후, 수의본과에서 4년간 본격적으로 수의학을 공부한 후 수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2020년 현재 국내 대학 중 서울대학교 등 국립대 9곳과 사립대학교인 건국대학교까지 총 10개 대학에 수의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 관련 학과: 수의예(학)과

■ 관련 자격: 수의사 국가면허(농림축산검역본부)

적성 및 흥미

동물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수의사에게는 관찰력이 필요하며, 응급 상황 시 냉정하게 진료를 볼 수 있는 능력, 자기조절능력이 요구된다. 세밀한 관찰력의 꼼꼼한 사람에게 유리하며,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침착성과 인내심, 끈기가 필요하다. 동물의 보호자와 대면하기 때문에 사회형의 흥미를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며, 신뢰, 정직, 책임감 등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리하다. 수의사의 진로는 타 유사직종 면허자와 달리 동물병원 이외에도 진로가 다양하기 때문에 요구되는 적성 및 흥미가 다를 수 있다.

경력 개발

동물을 진료하고 치료하는 수의사를 임상수의사라고 하는데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병원에서 주로 일한다. 동물병원 이외에도 농장, 아쿠아리움, 동물원 등에서도 근무할 수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같은 정부부처, 지자체 소속의 공공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신분의 수의사도 있다. 이들은 항만이나 공항에서 검역업무를 담당하거나 시군구청에서 가축 간 혹은 가축으로부터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전염병(조류인플루엔자나 구제역 등)을 예방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도축한 산업 동물 유통과정 및 계란 및 우유 등의 축산물이 식품으로서 문제가 없는지를 살피는 위생업무를 담당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대학의 유전 및 생명공학 연구소, 사료회사, 축산물유통업체, 유제품가공업체, 농축협,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제약회사, 마사회, 동물실험관리기관, 농장, 군대(수의장교) 등에서 근무할 수 있다. 동물병원은 규모에 따라 승진체계가 다르다. 규모가 큰 동물병원의 경우 진료 분야에 따라 과를 두어 직급이 있기도 하다.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경우에는 보통 7급 수의직으로 임용을 하게 되며 회사에 취직하는 수의사의 경우에는 6년제를 졸업한 뒤 대리급이나 별정직으로 채용되는 경우가 많다.

종사현황

종사현황


성별-남성 86.7%, 여성 13.3% / 연령-20대이하 8.2%, 30대 26.7%, 40대 31.7%, 50대 16.7%, 60대이상 16.7% / 학력-대학원졸 이상 28.3%, 대졸 71.7%, 전문대졸 0%, 고졸이하 0% / 임금-하위(250만원) 25%, 중위(350만원) 50%, 상위(475만원) 25% (자료:통계청(2017), 지역별고용조사)

수의사는 남성비율이 높고, 30~40대 근로자의 비율이 높다. 학력은 모두 대졸 이상이며, 임금 중위수는 월 350만 원으로 나타났다.
직업전망/관련정보처

일자리 전망

상세내용 하단 참고

향후 10년간 수의사의 고용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10개 대학에서 수의학을 공부하고 신규로 면허를 취득하는 수의사가 배출된다. 농림축산 검역본부에 의하면 수의사 면허취득자 수는 2020년 561명, 2019년 540명, 2018년 548명 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550명의 수의사가 배출되었다. 1인 가구,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게서 정신적 위안을 얻으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자연스럽게 동물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아지고 있고, 반려동물 및 소유자를 등록하여 책임의식을 높이고 인수공통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접종이 의무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에 대한 예방접종, 치료, 분만, 건강관리, 수술 등을 담당하는 수의사의 수요는 지속적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광우병 등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동물 질병에 대한 검역, 방역이 중요해지고 있다. 동물 질병이 국경을 넘어 전염되고 그 범위도 넓어지면서 인명에까지 영향을 미침에 따라 이에 대한 예방과 방역 작업을 위한 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전한 축산물 먹거리 공급을 위해 위생관리를 담당하는 수의직 공무원이 다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동물의 보호 및 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향상되고 있다. 대형종합병원과 관련 기업체를 중심으로 국내의 실험동물 시설이 증가하고 있는 등 실험동물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실험동물에 대한 윤리적인 차원의 관리를 강화하도록 실험동물 복지 및 동물실험과 관련된 각종 법규가 개정되어 수의사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다. 또한, 사람과 동물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동물용 의약품을 수의사가 직접 진료한 후 조제·투약·판매하거나 처방전을 발행한 후 처방대상 동물용 의약품을 구매하도록 하는 수의사 처방제도가 수의사의 일자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의사 면허가 있으면 시험을 거쳐 동물검역, 가축방역, 공중보건 등의 수의 업무를 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할 수 있다. 한편, FTA 등으로 축산업이 위축되면 진료대상 가축 수가 감소하여 산업동물 진료 분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 이 분야의 전문 수의사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한 해에 대학의 수의학과에서 약 600여 명의 수의사가 배출되고 있으므로 수의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새롭게 배출되는 수의사 중 도심지에서 동물병원을 개업하려는 경우가 많아 수의사 간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한편, 동물들의 특정 질병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문 분야 수의사(수의 분야 석·박사)는 다소 부족한 실정이다. 수의사는 발전 가능성이 있는 직업이다. 동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가축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인간의 건강과 환경을 보전하는 데 공헌할 수 있다. 수의학의 영역이 새로운 동물진료기술의 개발 및 야생 및 수생 동물의 보전, 생명과학연구에 필수적인 실험동물에 대한 연구, 의약품 및 신물질 개발 등에 대한 생명공학기법의 개발에 이르기까지 확대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는 2012년부터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수행하고 있어 수의사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세내용 하단 참고

종합하면, 반려동물 문화의 확대, 글로벌화에 따른 검역업무 증가, 생태계 보존 필요성 증가 등의 영향에 따라 향후 10년간 수의사 취업자 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직업

동물조련사

분류 코드

한국고용직업분류(KECO) : 3020

한국표준직업분류(KSCO) : 2415

관련 정보처

대한수의사회 (031)702-8686 www.kvma.or.kr

농림축산검역본부 (054)912-1000 www.qi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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