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환경산업의 주력 분야는 무엇인가요? 주력분야는 자가측정, 환경질측정이고 의뢰가 들어오면 환경시험분석, 2015년부터는 환경R&D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자가측정이라고 하셨는데, 자가측정이 무엇인가요? 각 공장 규모에 따라 분류하여 배출가스나 폐수 등을 측정하며, 정화장치를 확인하는 일을 말합니다. 회사가 30주년이라고 들었어요. 이 회사의 특별한 경영철학이나 강점 같은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최근 30년을 맞아 처음으로 돌아가서 시작할 때처럼 기초부터 더욱 단단하게 하자는 슬로건을 가지고 더욱 탄탄한 기업이 되도록 나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회사는 직원들의 평균 연령이 20대 젊은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례되지만 신입사원들의 평균 급여수준이나 인사제도 같은 것을 여쭈어도 될까요? 신입사원 평균 급여수준은 보통 2천만 원 초반 대 입니다. 그리고 인사제도는 호봉제로 하고 있습니다만, 이 때 호봉은 연차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개인 역량에 따라 정해집니다. 예를 들어 사내 직원들의 자체 평가나 임원평가, 실적 등이 거기에 해당합니다. 이 회사에서 선호하는 인재상 같은 게 있나요? 또 신입사원은 어떤 절차를 통해 뽑나요? 먼저 채용절차는 여느 회사처럼 서류, 면접을 통해 뽑습니다. 저희 사장님은 결과 값에 따라 공정하게 결정해야하는 일이 많은 만큼 다른 무엇보다 정직함을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특별히 정해진 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대부분 공과대학에서 채용하고, 그 중에서는 주로 환경공학과, 화학과를 선호합니다. R&D 분야는 특별히 연구과제 경험을 가지고 있을 석사를 많이 채용하지만 나머지 분야에서는 학사를 채용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학사를 졸업하고 이 회사에 채용된 신입사원들은 주로 어떤 일을 하나요? 특별한 교육방식이 있나요? 각 부서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측정하고 분석하는 일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자가측정부의 경우 정해진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배정받은 업무를 하고. 환경조사부는 환경영향평가업의 일원으로서 측정하는 일을 주로 하게 되는데, 이 부서는 출장이 잦은 편입니다. 주에 4~5일은 출장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죠. 또, R&D부서는 국책, 정책, 시험의뢰에 따른 보고서 작성 등을, 시험분석부는 시료 측정, 분석하는 일을 합니다. 현재 특별히 정해진 교육방식은 없지만,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사수를 정해서 1:1로 멘토링을 하는 방식으로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이 회사를 다니는 직원들이 누릴 수 있는 복지혜택이 있나요? 복지혜택은 대부분의 회사가 비슷하겠지만, 저희 회사에는 소소하고 조금 특별한 혜택이 있긴 합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의 날)에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는 것인데, 직원들이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이 외에는 가족친화기업 신청을 해서 정시퇴근제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평균 연령이 20대라고 하셨어요. 유대감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올해 30주년을 맞아 제주도 워크숍을 다녀왔고, 작년에는 홍콩 마카오 해외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또 올 하반기에 워크숍을 계획 중에 있는데, 이처럼 직원들의 결속력, 유대관계 유지를 위해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들을 많이 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회사에 관심이 있을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다른 어떤 말보다 단기적으로 보지 말고 장기적으로 보라는 말이 하고 싶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당장 눈에 보이는 급여나 업무강도처럼 단기적인 것만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청년들에게 그보다 더 멀리 보고 회사에 대한 비전,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커리어를 보고 도전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취재 : 서포터즈 이상운, 오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