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사의 주력 분야 등 간단한 회사 소개를 해주세요. 먼저 회사의 연혁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회사는 1999년에 설립되어 창립 20주년이 된 회사입니다. IMF 시기에 창업하였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사장님의 판단으로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주력 사업 분야는 총 4가지로써 반도체 칩, 센서, 센서 모듈, LED 응용제품들입니다.
국내에 반도체 칩을 생산하는 공장(Fabrication Line)을 보유한 회사는 많지 않지만 ㈜오디텍의 완주 공장은 해당 라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디텍은 2007년에 코스닥에 상장이 되었고 전라북도 최초로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되었습니다.
설립 이래로 꾸준한 성장을 이루었고, 본 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산업과의 시너지를 내기 위하여 인수합병 등을 통하여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전라북도 지역을 기반으로 더욱 큰 기업이 되기 위해 도약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오디텍은 발전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오디텍이라는 브랜드로 생산되는 완제품이 없어 일반 고객들은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지만, 빛을 활용하는 많은 부분에서 은연중에 많이들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센서, 자동차용 센서, 방산용 센서, 도로 교통 관련 센서, 바이오 센서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고 지나치는 곳곳에서 ㈜오디텍의 제품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센서들의 개발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향후 발전 전망 역시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2 회사의 장기적인 목표나 경영 철학은 무엇인가요? ‘토탈 센서 솔루션(Total Sensor Solution)’이 가능한 회사로 거듭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자 경영 철학입니다.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원하는 센서를 신속하게 제공한다>라는 방침을 현실화하여 종합 전문 센서회사로 거듭나는 것이 ㈜오디텍의 목표이자 철학입니다. 3 다른 기업과 비교했을 때 차별성이나 장점은 무엇인가요? 기본적으로 전라북도 동종업종 내에서 급여가 상위권이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동종업계 상장사 및 비상장사 통틀어도 급여가 상위권에 형성되어 있어 기본 연봉만 놓고 본다면 유수의 기업들과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또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직원들 경조사를 챙겨주고 있으며 생산장려금,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들이 입사할 경우 부모님 댁에 선물과 편지를 보내 감사 인사를 드리며 훌륭한 인재로 키우겠다는 약속을 하는 조금 차별화된 제도도 있습니다.
분기별로는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화관을 대여하여 단체관람을 하기도 하고, 스포츠 경기 단체관람, 공연팀을 초청해 문화공연 등을 진행하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완주 봉동산업단지에 회사가 있기 때문에 전주, 익산으로 통근버스를 운영하여 출퇴근에 편의를 더하고 있고, 회사 내 동호회 등을 장려하고 지원하여 화목한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무적으로 건전하고 안정적인 회사이기 때문에 고용 안정성이 보장되는 점이 직원들에게 가장 큰 부분일 것 같습니다. 대표님께서도 이런 부분에 가장 주안점을 두셔서 직원들이 코로나19처럼 불황인 상황 속에서도 불안해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4 회사의 채용절차 및 선호하는 인재상은 어떻게 되나요? 채용 형태는 크게 공개채용과 수시채용으로 나뉩니다.
공개채용 절차는 1단계. 서류심사-2단계. 1차 면접(실무진 면접 및 인・적성검사)-3단계. 2차 임원진 면접(인성 면접)을 마치고 신체검사 후 채용을 결정합니다. 보통 서류전형에서 6배수를 선발하고 1차 면접을 통해 3배수 인원 정도를 추려낸 후 2차 면접에서 최종인원을 선발합니다.
수시채용의 경우는 결원 발생, 혹은 급하게 인력을 보충해야 할 시 비상시적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채용 절차가 보다 단순합니다. 수시채용은 1차 서류심사-2차 임원진 면접만 시행합니다.
평균적으로 공개채용 시에는 신입사원 OJT가 한 달 정도 진행된다고 보시면 되는데 수시채용의 경우 OJT 기간을 축소해 1주일 정도 진행 후 실무에 투입됩니다.
채용 형태에 따른 경쟁률은 아무래도 공개채용이 더 높은 경쟁률을 보이므로 경쟁률 측면에서는 수시채용이 다소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오디텍이 선호하는 인재상은 창의인, 열정인, 화합인 입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열정적인 인재를 가장 선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오디텍이라는 회사와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에 관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는 인재를 선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와 능동적인 자세를 가지신 분들이 저희 회사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5 신입 평균 급여 수준 및 인사 제도 현황에 대해 알 수 있나요? 신입사원의 평균적인 급여 수준은 약 3천만 원 후반대로 동종업종 상위 수준입니다.
연차수당이나 시간외근무수당 등을 제외한 순수 연봉이기 때문에 실제로 수령하는 금액은 조금 더 될 수 있습니다.
승진제도는 실질적으로 3년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설명해 드리면 사원→주임이 2년, 주임→대리가 3년, 대리→과장이 4년, 과장→차장이 4년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타 회사와 비교해 승진 자체는 다소 더딜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타 회사의 동일 직급에 비해서는 연봉을 높게 책정하여 직원들이 직급체계에는 만족하는 편입니다. 6 신입사원 육성방법 또는 인재육성 로드맵이 있나요? 신입사원 OJT는 각 부서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진행됩니다. 또한, 필수적으로 생산라인 투어 및 일정기간 동안 생산업무에 직접 투입을 합니다. 실제 제품 생산과정에 투입되어 현장의 분위기나 어려움을 느끼고 배워야 본인 직무 및 타 부서의 입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연구개발 직무여도 본인이 직접 생산공정에 참여하여 제조 단계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설계하는 것과 그냥 설계하는 것은 천지 차이의 결과가 나옵니다. 역지사지의 자세를 익혀 상호 간의 이해를 이끌어내는 것이 신입사원 OJT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승진 시마다 직급별 교육을 하고 있으며, 외부로 직무별 교육을 진행하는 등 로드맵에 따라 꾸준한 자기계발을 지원합니다. 또한, 신입직원들을 대상으로 외부 강사들을 초빙하여 NCS 교육 등을 진행하는 등 일학습병행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학습병행제 근로자 부분 대상을 받은 이력이 있을 만큼 인재육성 과정이 훌륭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7 주요 복리후생은 어떻게 되나요? 앞서 회사의 장점 부분에서 소개해 드린 복지제도 외에 직원휴게실 및 쉼터 공간을 카페 형태로 리모델링하여 보다 안락하고 편안한 휴게공간을 제공하려고 진행 중입니다.
먹는 것도 복지라고 생각하여 구내식당 역시 좋은 질의 식단을 유지하고 있으며 셰프 특식 등을 제공하여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협력사들과의 연계로 임직원 쇼핑몰, 임직원 할인행사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리조트 및 호텔들과 제휴를 맺어 직원들에게 숙박권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장기근속에 대한 포상금도 지원 중입니다. 또한, 소확행 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형태의 이벤트를 모색하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8 기업의 전반적인 근무 환경(조직 문화 및 근무 분위기)은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굉장히 즐거운 근무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직원들의 얼굴을 보면 회사의 분위기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마치 남녀공학 중・고등학교와 같이 직원들이 밝고 즐거운 얼굴로 근무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나이 차나 직급 차에 크게 얽매이지 않고 가벼운 농담이나 사담도 스스럼없이 할 정도로 가족 같은 분위기입니다.
연차의 경우 월 1회 의무사용을 권장하여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합니다. 회식문화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져 술을 권유하거나 하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참여합니다.
제조업체 특성상 생산직무는 야근이나 주말 근무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그에 대한 적합한 보상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장님께서 가장 전문적인 의견은 실무자에게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직급과 관계없이 담당자가 직접 보고하고 결재를 받는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개인의 역량이 보다 더 빠르게 개발되고 적합한 평가를 받을 수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입니다. 9 우리 회사만의 차별화 된 강점, 장점 등 강조하고 싶은 점이 있으신가요? 앞서 설명해 드린 강점들 외에 경영진께서 직원들의 임금수준 보장을 위하고 있다는 것이 또 다른 강점입니다. 경영진들이 직원들보다도 더 임금수준과 직원복지에 관심을 많이 기울이고 계십니다.
사업적으로는 수직계열화가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반도체 칩(Chip)부터 모듈에 이르기까지 제품 생산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고객에게 스피드하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타 업체보다 원가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10 회사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나 당부사항이 있나요?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을 포기하는 이른바 ‘코로나 세대’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취업 시장 앞에서 낙담하고 있는 청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현재 상황이 녹록하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본인이 하고자 하는 직무를 잘 찾아서 준비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회사에 와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를 찾아서 ‘Fit’ 하게 자기개발을 해나간다면 보다 빠르게 해당 분야에 전문가가 될 수도 있고 원하는 회사도 나타날 것입니다. 100명 중에서 1명을 뽑아도 취업에 성공하는 1명은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도전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지듯 포기하지 않고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1 유튜브를 이용하는 목적과 주 대상층은 어떻게 되나요? ㈜오디텍 명의로 된 유튜브 채널이 있긴 한데 사실 전사적인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기보다는 생산관리 팀장님이 회사의 홍보 및 활동을 기록하기 위해 애사심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팀장님이 사진을 찍고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 취미라서 연례행사나 홍보영상 등을 자연스럽게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하게 생각하고 있는 대상층이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웃음) 12 반도체 회사이고 현장근무가 많아서 남성의 비율이 높을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남녀 성비가 균등하였습니다. 혹시 의도적으로 남녀 비율을 고려하여 채용을 진행하고 계신가요? 의도적으로 남녀 성비를 맞추려고 채용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전체인원으로 놓고 보았을 때는 남녀비율이 비슷하지만, 세부적으로 성비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생산직은 여성이 7, 남성이 3 정도의 비율이라고 한다면, 관리직은 여성 1: 남성 4 정도의 비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도체 공정 특성상 장시간 한자리에서 세밀한 것에 집중하여야 하는데 해당 분야는 여성이 강점이 있고, 반대로 외향성이 필요한 대외업무나 관리업무는 남성에게 보다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성비보다는 이런 남녀의 특성이나 성향의 특성을 고려하여 채용을 진행합니다. 13 녹색경영을 한다고 명시되어 있던데 녹색경영은 무엇이며 실제로 어떤 식으로 운영되고 있는지요? 일단 녹색경영이란 기업이 경영활동에서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며 온실가스 배출 및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면서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을 말합니다.
㈜오디텍이 입주해 있는 산업단지의 경우 오・폐수정제 시설이 없어서 제조업이 입주하기 힘든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제조 공정 중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이나 폐수, 탄소 등을 거의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회사 설립이 가능했습니다.
이처럼 친환경, 저탄소 제품을 생산에 대한 것을 인증받고 회사 내부적으로도 에너지 절감을 장려하는 방식으로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14 채용 시 선호학과나 전공이 별도로 있는지, 아니면 우대하는 자격이 있을까요? 선호학과나 전공이 별도로 있지는 않습니다. 인사, 경영지원, 회계 등 문과 계열이 문과 계열 직무에 지원한다면 차별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연구개발팀처럼 특정 전공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경우 반도체공학과 신소재공학, 기계공학처럼 선호학과가 있기도 하지만 이 경우에도 가산점을 소폭 부여할 뿐 전공 자체로 인해 큰 점수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우대하는 자격은 직무별로 상이하나 보편적인 자격증보다는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나타낼 수 있는 자격을 우대합니다. 인사팀을 예로 들자면 인사 노무, 교육 등과 관련된 자격증 등을 우대하고 있습니다. 15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저는 올해 11년 차로 근무하고 있어 전부를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많은 추억이 있습니다. 커다란 일보다는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다른 직원들과 끈끈하게 지낸 매 순간이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직원들이 참가한 족구, 축구 등 많은 외부대회에서 함께 즐기며 행복해하는 순간들(웃음)
또, 인사업무를 하다 보면 유독 많은 직원을 보고 알게 되는데, 회사에 입사하여 만족스럽고 기쁜 표정으로 인사하고 업무에 임하는 직원들을 볼 때마다 뿌듯함과 감동이 있습니다. 종종 지역 내 대학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하기 위하여 리쿠르팅을 나가거나 멘토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멘티 학생들이 덕분에 취업에 성공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던 순간도 기억에 남습니다. 동 탐방기는 청년친화강소기업 서포터즈가 기업 방문 후 작성한 내용입니다.
수정사항이 있을시 2020yfsg@keis.or.kr 로 문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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