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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현장탐방기

사업자번호 2218116734
회사소개 용두라는 회사 이름의 뜻처럼 음향과 영상 등 통신 사업에 있어 선두를 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용두애브컴은 ‘기술과 사람’을 경영 이념으로 삼아 첨단의 기술과 그 기술을 다루는 사람에 대한 존중을 중시하는 회사입니다. 노소와 직급에 관계없이 모두 의견을 표출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우선시한다고 합니다. 직원들이 회사의 방침에 피드백을 줄 수 있도록 ‘CEO에게 하고 싶은 말’ 과 같이 의견을 듣고, 신입사원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한 면담 진행, 다양한 복지 혜택 등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위해 비용과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질문/답변

안녕하세요. 회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 용두애브컴은 통신 장비나 기계들을 생산하고 설치하는 업체입니다. 주요 산업은 대학교나 콘서트 홀 등에서 쓰이는 산업용 대형 음향장비를 설치하고 납품 및 유지, 보수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주요 산업은 영상 산업인데, 학교 교실에 쓰이는 프로젝터나 전자 칠판, 전자 교탁, LED스크린 등의 장비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CCTV, 산업용 스피커 등이 있습니다. 산업용 스피커 같은 경우에는 시청, 도청과 같은 관공서나 학교 같은 교육 시설, 문화 체육 시설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용두애브컴은 1990년에 개인 사업자로 최초 개업을 했습니다. 2002년도에 주식회사로 법인 등록을 하면서 회사가 커졌습니다. 부서는 크게 경영기획부, 영업부, 기술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경영기획부는 구매계약, 기획, 재무회계를 담당합니다. 영업부는 설계, 사업관리, 고객 관리를 기술부는 A/S, 통신, 영상 음향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용두는 용의 머리라는 뜻입니다. 첨단 산업 분야에서 가장 선두에 서서 기술 개발, 회사 발전을 하자는 의미에서 지은 이름입니다. 애브컴이라는 뜻은 음향 영상 커뮤니케이션의 약자입니다. A는 Audio, V는 video, C는 communication. 그래서 용두애브컴이 된 겁니다.

회사의 장기적인 목표나 경영 철학은 무엇인가요?
저희 회사는 기술, 사람 두 가지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술로 전체 사업에 이익이 발생하는 것이고, 그 이익을 통해 회사의 기술을 더 발전시키거나 새로운 장비를 도입할 수 있습니다. 또, 신사업에 투자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기술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로봇 기술과 AI 기술이 발달됐다고 하더라도 어떠한 장비의 설치는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술 못지않게 인력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성과급제도, 수당 등 경제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직원 개인의 기술발전 혹은 자기 계발까지 할 수 있도록 회사가 여러 측면에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타사와 비교했을 때 귀사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직원들에 대한 복지 혜택이 장점입니다. 직원들을 위해 현재 ‘맞춤형 복지’를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국 리조트를 직원들이 연 2회 이상 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고, 가족들의 경조사에 화환, 위로금, 조의금 등을 지급합니다. 매년 1월에 전년도 대비 매출이 상승하면 기술 투자뿐 아니라 이익 분배를 하기도 합니다. 연 5번 상여금이 지원되고 그 외에도 연말에 특별 상여금도 지급합니다. 매년 워크숍도 개최됩니다. 재작년에는 하롱베이, 작년에는 태백산을 다녀왔어요. 직원들과 다 함께 실무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으면서 단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저희의 차별화된 복지 혜택입니다. 그 외에도 사장님께서 직원들의 회사나 CEO에게 바라는 점 등 의견을 받고 계십니다. 직원들의 의견을 검토하시고 현실적으로 실현이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등 주 3회 운영되는 아침 전체 조회시간에 직접 답변을 주십니다. 회사의 규칙 및 복리후생 지침 변경 확인서 등도 사장님께서 독단적으로 결정하시는 게 아니고 사교 제정 위원회를 통해 실시합니다. 영업부와 기술부에서 각 세 명, 총 임원 여섯 명이 참여해서 회사 사교나 복리 후생, 기타 포상제도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체제라 단합이 잘 됩니다. 결재, 경영 등이 소통이 잘 되어서 빠른 일처리가 된다는 장점도 있죠. 뿐만 아니라 정기 회식을 통해서 회사에 쌓인 불만, 회사의 발전 방향에 대한 부분들을 토론할 수 있는 자리도 만들고 있습니다. 회식은 강압적이지 않게 모일 수 있는 사람들끼리 모이고,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해줍니다. 술을 권하는 문화는 전혀 없고, 사장님께서 음주한 직원들한테는 귀가 시 대리운전비도 따로 지급해줍니다. 신구 세대 간 소통을 중요시합니다. 디지털화된 요즘 시대에 연령대가 있는 직원들은 컴퓨터, 태블릿 pc 등의 장비들은 젊은 직원들에게 배우고, 연령대가 낮은 직원들은 설치 기술, 시공 기술 등 경력자들의 경험에서 많이 배웁니다. 1년에 두 번 정도 열리는 기술 세미나와 신제품 박람회 등에 각 부서의 한 명씩 직원들을 참여하도록 합니다. 외부 강사 초빙을 일년에 한두 번 정도 하고, 안전 예방 교육, 성희롱 교육, 개인 정보 교육 등 법정 3대 교육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채용 절차 및 선호하는 인재상은 무엇인가요?
채용은 공개 채용과 경력자 추천 및 스카우트 채용이 있습니다. 공개 채용은 채용 사이트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1차로는 서류를 보고 기술 직군은 비슷한 경력, 동종의 자격증, 산업인력공단에서 받을 수 있는 국가공인 자격증, 정보 네트워크, 산업 기사와 같은 자격증 우대합니다. 영업쪽은 회계, 마케팅, 경영학과 전공자를 우대하고 있습니다. 경력자는 경력 포트폴리오를 별도로 받습니다. 그래픽 홍보 직원 같은 경우 공사시에 스피커, 마이크를 어디에 설치하는지 등 작업 내용을 3차원 그래픽 시뮬레이션 작업 내용 등을 봅니다. 전반적으로 회사에 대한 이해가 있고 관련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합니다.

신입 평균 급여 수준과 인사 제도는 어떻게 되나요?
신입 기본 급여는 대략 2,600만원입니다. 여기에 상여금, 기타 특별금이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주말 근로 수당, 야간 연장 수단 등이 따로 추가됩니다. 직급은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상무, 전무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기술부 같은 경우에는 1인 2조로 움직이고 현장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팀장 직급이 따로 있습니다. 과장부터 팀장을 할 수 있습니다. 기술부를 총괄하는 팀장은 수당을 따로 받습니다. 가장 빨리 승진하는 분은 입사 후 6개월이고, 늦게 하시는 분은 더 늦습니다. 실적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영업부나 경영부는 매출 실적, 본인들이 진행했던 사업에 대한 성과, 기술부는 장비를 어느 수준까지 설치할 수 있느냐 같은 것들이 인사 평가에 들어갑니다.

신입사원 육성방법은 무엇인가요?
경영, 영업부에서는 신입사원이 처음 3개월간의 수습 기간이 있고 1년 동안은 집중해서 관리를 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면담을 하는 건데 직무에 대한 애로사항이라든지, 대리나 말하기 편한 직급과 법인카드로 식사를 하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신입사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그 과정에서 얻기도 합니다. 기술직군의 경우에는 현재 네 개의 팀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총괄 팀장보다는 팀장과 그 밑의 직원이 2인 1조로 다니기 때문에 팀장과 소통을 끊임없이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회사와 CEO에 하고 싶은 말’을 통해 사원들의 의견을 묻고 있습니다. 보다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법정 3대 교육과 같은 외부 교육뿐만 아니라 점심시간 저녁시간 등을 통해 사고가 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도 교육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전반적인 근무 환경은 어떤가요?
퇴근은 부서마다 다릅니다. 기술부는 정해진 일이 다 끝나면 퇴근합니다. 각 팀마다도 다릅니다. 해야 할 일이 다 끝나면 자유롭게 퇴근하면 됩니다. 연장하는 만큼 수당은 따로 나갑니다. 현장 직군들은 월 20시간 이상의 추가 근무 수당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무직 같은 경우에는 일이 정형화되어 있어서 출근은 8시 15분까지, 퇴근은 6시 전후로 늦으면 7시 정도에는 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회사에 관심 있는 젊은 청년들에게 해주실 말씀이 있나요?
학교를 졸업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기업이나 공기업 입사를 많이 생각할 겁니다. 물론 바로 취업할 수 있다면 좋지만 그런 틀에 박힌 것만을 길이라 생각하지 말고, 최종 목표를 정해두고 한 단계 한 단계 경력을 쌓아서 거쳐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충분히 쌓을 수 있는 저희 회사와 같은 강소기업에서 잘 배워 나가는 것도 좋을 겁니다.


동 탐방기는 청년친화강소기업 서포터즈가 기업 방문 후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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