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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현장탐방기

사업자번호 2218105601
회사소개 강원도민일보는 1992년 창간된 강원도의 대표 언론이며 정론지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밀착형 콘텐트를 지면과 함께 인터넷을 이용하여 신속하고 정확히 독자들에게 전달해 드립니다.
질문/답변

회사의 주력 분야 등 간단한 회사 소개를 해주세요.
강원도민일보는 1992년에 창간한 지역일간지로, 다른 신문사와는 달리 1대 주주가 사원들로 구성된 사원 중심의 신문사입니다. 상근경영진이 실무 부서장을 맡아, 경영성과를 사원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춘천 본사 외에도 강원도 내 각 시·군과 서울까지 18개의 본사,본부,지사에 200여명 가량의 임직원이 있으며, 매일 조간 28면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넷TV도 운영하고 있으며 강원여성연구소, 평창평화위원회 등도 병설로 운영 중인 ‘미디어종합그룹’입니다.

회사의 장기적인 목표나 경영 철학이 있으신가요?
대부분의 신문사들은 회사 운영에 지역의 큰 영리회사들을 대주주로 참여시키고 있어서 영리추구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강원도민일보는 향토애를 담아내는 신문, 매일매일 강원도의 역사를 써나가는 신문이라는 기치 아래 전국 제일의 지방지로 명성을 쌓으며 창간 26년 만에 전국 탑10 지역일간지의 위상을 갖게 되었습니다. 비록 우리 지역 강원도가 인구가 적고, 도세가 작고, 경제력이 취약하지만 지역의 대표신문으로서 강원도민일보는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가장 공정하며, 가장 지역을 잘 챙기는 언론으로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자 경영비전입니다.

타사와 비교했을 때 귀사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대개의 신문사들은 특정 사주가 있어 신문을 만들면서 해당 사주의 눈치를 보거나 사주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신문 제작방향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강원도민일보는 사원들이 집단지성으로 제작하여 언론의 편집의 자유권과 소유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는 대표적인 신문입니다.

회사의 채용절차 및 선호하는 인재상은 어떻게 되나요?
기본적으로 1년에 한 번 공개 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결원이 생기면 전문성 있는 경력 기자들을 간간히 채용하는 시스템을 보완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공개 채용은 본사에서 필기고사와 면접으로 직원들을 뽑고 일괄 교육 후 본사와 주재기자로 각 지역에 배치하고 있으며 2018년 7월에도 수습공채 5명, 경력 2명을 공채로 뽑았습니다. 선호하는 인재상은 지역발전을 추구하고 지역의 자존심을 지키는 사람이며, 이러한 이들을 지역에 충성도 높은 언론인으로 잘 훈련하며 키워내고 있습니다.

신입 평균 급여수준에 대해 알 수 있나요?
신입사원의 경우, 대졸 병역미필인 기자는 평균 월 급여가 214만원 정도, 대졸병역필인 기자는 월급여 223만원 정도이며, 상여금과 성과급을 포함한 연봉 개념으로는 전자의 경우 2,800만원 정도, 후자는 3,000만원 정도입니다. 강원도 내 기업에서 상위권의 보수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 육성방법 또는 인재육성 로드맵이 있나요?
편집과 비편집 분야 두 파트로 나뉘는데 편집파트인 기자들의 경우, 3개월 가량의 수습기간 후 취재, 편집 등 부서별 자체교육을 시작하며, 시기가 맞으면 한국언론재단이라는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하여 보름 정도 교육을 실시합니다. 비편집파트인 일반 사원의 경우, 오리엔테이션이 끝나면 각 부서에 배치되어 실무교육에 치중합니다.

주요 복리후생은 어떻게 되나요?
전국의 지역일간지 중에서 급여 순위 상위 클래스입니다. 창간 이후 26년 동안 딱 한 해만 적자였고 계속 흑자 경영을 해왔습니다. 인사이동 시기에는 직원들의 전월세 자금을 지원해주고 회사 경영이 잘되면 상여금 외에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신문사가 원래 야간 근무가 많고 휴일 근무가 많은데 비해 주5일 근무와 연차 사용이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복리후생 면에서는 어느 신문사 보다 더 잘 갖춰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전반적인 근무 환경(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은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신문사는 근본적으로 24시간 살아있어야 되는 조직입니다. 우리 신문사는 직원들이 수직적이고 권위주의적인 근무환경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개성을 살리고 신문사라는 큰 틀 안에서 자유롭게 자기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직원들 가운데 당사에 근무하면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여러 공공법인이나 국가기관의 위촉직 및 전문직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직원이 많습니다.

우리 회사만의 차별화 된 강점, 장점 등 강조하고 싶은 점이 있으신가요?
지역발전, 자치분권 등 시대가 요구하는 정신을 담아 강원도의 위상을 제고하고, 우리 지역 강원도의 이익을 가장 잘 챙기는 신문이라고 자신합니다. 발행부수, 임직원수, 매출 등 모든 역량이 전국 7위를 보이고 있으며, 2017년 지역 일간지 평가에서 110개 일간지 가운데서 최상위권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위상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회장사(社), 한국신문협회 이사,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등 각종 언론단체에서 지역언론을 대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임원들이 정부산하 위원회의 위촉직 위원으로 왕성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관심있는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나 당부사항이 있나요?
중앙집권체제에서 이제는 자치분권체제로 개편되어가고 있습니다. 지방이 발전하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도권 집중, 중앙집권체제 하의 구직패턴에서 벗어나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필요한 시대를 맞고 있는 것입니다. 지역에서야말로 꿈과 희망, 전문성을 키워갈 수 있으며 강원도민일보는 이러한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언론사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회사에 지원하기 위해 특별히 갖춰야할 스펙이나 채용 과정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루는 부분이 있나요?
공개채용을 위주로 하고, 경력직의 경우, 아주 특별한 상황일 경우에만 추천을 받아 채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신문에 공개채용 공고를 하거나 워크넷을 통해 공지합니다. 학력, 학벌보다는 자기평가서, 필기고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가급적 지역에 연고를 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면접에서는 단순히 직장을 구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기자정신을 가지고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면서 세상의 어두운 곳을 파헤치기 위해 기자가 되려는지 중점적으로 보게 됩니다. 지역 안의 특정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전국적으로도 명성을 올릴 수 있는 자신감 있고 사명감 있는 인재를 우선 채용하고 있습니다.

현장실습생들이 회사에서 맡은 주 업무와 업무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된 사례가 있나요?
현장실습생 수용인원에는 한계가 있어 많이 받지 못하는 실정임입니다. 부서에서 가능한 정도의 인원만 현장실습생으로 받고 있고 현장실습생이 오면 원하는 분야 쪽에 서포트를 해주면서 일을 배울 수 있게끔 배치를 해주고 있습니다. 2017년 관동대학교에 다니던 학생이 실습을 하고 싶다고 해서 왔다가 올해 공채 때 응시해서 채용이 됐습니다. 또,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서 하는 인턴과정 프로그램에서 온 인턴들 중 자질이 괜찮았던 사람들을 직접 정규직으로 채용했습니다. 그렇게 채용이 돼서 지금은 초급 간부가 된 직원들도 많습니다.


취재 : 청년친화강소기업 서포터즈단 차예주, 임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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