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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현장탐방기

사업자번호 2018145458
회사소개 방학기간 동안 청년친화 강소기업 서포터즈로서 청년들에게 규모는 작지만 시장과 산업 내에서 강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소개하여, 중소기업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 관심을 갖게 하고자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직접 방문하여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저희는 2018년 8월 16일 강남 역삼동에 위치한 벡톤디킨슨코리아㈜라는 기업에 방문하였습니다. 벡톤디킨슨코리아㈜는 의료기기, 진단 및 생명과학 시스템과 시약을 생산, 공급하여 전 세계인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세계적인 healthcare 전문기업인 BD(Becton, Dickinson and Company)의 한국지사로, 1985년 한국에 진출하여 선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질문/답변

회사의 주력분야와 간단한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벡톤디킨슨코리아는 미국에 본사를 가지고 있는 다국적기업입니다. 한국에는 약 130명 정도 근무하고 있으며, 저희가 공급하고 있는 제품들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들입니다. 주사기를 최초로 개발한 회사가 벡톤디킨슨이구요, 주사기부터 시작해서 생명공학 쪽에서 사용하는 장비, 시약과 같은 제품들을 한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경영철학이 무엇인가요?
벡톤디킨슨코리아㈜는 ‘Advancing the World of Health’로 전 세계 건강 증진을 위해 기여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의 경영철학은 첫째 혁신입니다. 결과를 향상시키고 시스템 비용을 줄이며 환자와 의료 종사자를 보호하여 더욱 지속가능한 헬스케어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으로 혁신을 추구합니다. 둘째 협업입니다. 어려운 나라들에도 헬스케어 시스템이 도입되어 전 세계 취약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협업합니다. 셋째 효율성입니다. 환경에 부담을 최소화하여 비즈니스를 이끌고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마지막으로 동기부여입니다. 우리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는 조직 문화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합니다.

타사와 비교했을 때 귀사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미국회사 121년의 업력 100년 이상의 기업이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지만, BD가 계속 성장하고 있는 이유가 ‘We do Right.(우리는 올바른 것을 행한다.)’이라는 가치관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기업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행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고 이익을 위해 법이나 윤리적인 가치관을 도외시하지 않습니다. 이익은 건강한 비즈니스의 결과로 이룰 수 있다고 믿는 기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직원들에게 윤리적인 행동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 다른 기업과 다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이 혹시나 일상생활에서 회사의 윤리규정과 맞지 않은 일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경우 ethics hotline이나 부서장 또는 인사부에 항상 보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엄격한 윤리 기준을 철저하게 지킴으로써 단기적인 이익이 아니라 장기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문화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채용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외국계 기업이고 아직 규모가 크지 않아 공채는 따로 없고, 연중 필요 시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채용은 공개경쟁으로 진행되며 Workday라는 선진 HR system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 전화면접 → 실무진, 인사부, 임원면접 → 인성검사, 외부기관 영어테스트 → 최종 합격자 선발 로 진행됩니다.

신입 평균 급여수준 및 인사 제도에 대해 알 수 있나요?
신입 직원 연 기본급 2,700만원에 각종 수당 및 성과급이 있습니다. 식대 수당은 월 16만원(연 192만원), 차량을 사용하는 영업직에는 차량수당, 그렇지 않은 사무직에는 월 13만원(연 156만원)의 통근수당이 고정급으로 지급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연봉 2,700만원에 12%~20%를 인센티브 타겟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개인성과나 조직의 성과에 따라 많이 받을 경우 200%이상 까지도 받습니다. 이 외에도 복리후생이 굉장히 잘 되어있습니다.

신입사원의 육성방법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리더십 competency를 개발하고 회사가 추구하는 조직문화를 실현하는 인재 육성 방법을 추구합니다. 국내기업과는 달리 본인 스스로 career plan, development plan을 작성하여 자신에 맞는 육성 로드맵을 설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필요한 교육, 프로젝트 부여 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교육에 있어서는 다양한 플랫폼이 있는데, 회사에서 주기적으로 하는 회사내부 직책교육도 있지만 저희는 온라인 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유용하게 접할 수 있는 통로라고 생각하여 온라인 플랫폼을 잘 구성해두었습니다. 특히나 획기적인 Degreed라는 교육 플랫폼을 전 세계에 도입하였습니다. Degreed는 본인이 학습 경로를 직접 설계하고, 학습하는 모든 내용을 기록 하고, 학습 자료도 다른 직원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회사의 주요 복리후생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먼저 Global Share Investment Program, 우리사주 제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미국본사가 상장 되어있는데, 직원이 급여 공제를 통해 회사 주식을 매입할 경우 회사는 직원 기본급의 3%까지 지원해주는 제도로 추가적이 소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핸드폰 요금과 건강검진, 동호회 활동비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킥오프미팅이라고 해서 연간 경영계획을 세우는 회의가 있는데 전년도 경영성과가 좋으면 해외에서 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직원의 well-being을 위해 좋은 휴가 및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차휴가 이외에 연 5일의 병가, 7일~15일의 자기계발휴가를 부여하고 휴일 근무 시 대체휴일을 보장하는 등의 다양한 제도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은 패밀리데이라고 해서 오후 4시에 모든 업무가 종료됩니다. 설, 추석 휴일은 무조건 근무일 기준으로 3일 보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중 근무시간인 10시-4시만 지키면 유연근무를 할 수 있고 건강이나 개인사정 등으로 재택근무가 필요할 경우에는 재택근무도 할 수 있습니다.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라고 해서 건강, 자기개발, 자녀교육, 여가를 위해 연 140만 원까지 보장해주는 제도도 있습니다. 직원들이 좋아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매년 해외에서 실시되는 아시아 시상식으로 1년간 국내에서 영업성과가 가장 뛰어난 직원 6명과 아시아 본사에서 수여하는 상을 받은 직원은 가족 1인을 동반하여 참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자녀 학자금지원, 직원 및 가족 단체보험, 경조휴가 및 경조금, 야근택시비 지원, 장기근속포상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통해 일, 생활 균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전반적인 근무 환경(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은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위계질서 보다는 친화적이고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입니다. 저희 회사가 한국식 직급 호칭이 없는 것도 위계질서가 없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입니다. 한국식 직급 호칭을 가지고 서열을 매겨 의사소통이 잘 안 되는 것을 방지하고, 모든 직원이 서로를 존중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업무 특성에 따라 직무 레벨은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레벨과는 상관없이 항상 서로를 존중하는 것이 저희 회사가 추구하는 근무 분위기 입니다.

우리 회사만의 차별화 된 강점 등 강조하고 싶은 점이 있으신가요?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 건강한 조직문화 등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직원들의 웰빙을 가장 많이 신경 쓰고 있다는 점입니다. 개인의 삶이 건강해야 회사에서의 생활도 건강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직원들의 건강이나 가족과의 시간을 중시합니다. 때문에 휴가도 많고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회사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육아 휴직이나 휴가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눈치를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이 건강해야 행복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이를 위해 회사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서포트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회사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외국계다 보니 신입 공채와 같은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가끔 신입 직원을 뽑는 경우가 있지만 계약직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벡톤디킨슨코리아에서는 정규직의 개념이 딱히 특별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규직이어도 능력이 없다면 계약직보다 고용 안정성이 없는 것이고, 계약직도 능력만 있다면 정규직 못지 않게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앞서 말씀 드린 신입직원의 급여 및 복리후생은 정규직, 계약직 차이 없이 똑같이 주어집니다. 때문에 저희 회사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이 있다면 정규직이든 계약직이든 상관없이 오셔서 능력을 발휘하고 개발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회사뿐만 아니라 외국계 기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는 다양한 직무기회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지원하셔서 본인이 원하시는 경력을 쌓으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취재 : 성결대학교 청년친화강소기업 서포터즈단 추영선, 황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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