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엑스포브랜딩 기업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디자인엑스포브랜딩 기업은 1994년 창립 이후 올해 25주년, 대한민국 브랜딩 업계의 리딩 컴퍼니로 자리잡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동과 서초구에 두 개의 사옥을 갖고 있으며, 브랜딩 컨설팅, 마케팅, 프로모셔닝에 이르기까지 브랜딩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코리아 포스트, 선거관리 위원회, 광주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 등과 같이 행사, 기관, 공단, 지역, 대학 등 넒은 범위에서 쓰이는 MI, UI, CI, BI를 브랜딩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CI, BI 디자인뿐만 아니라 캐릭터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삼성 SDS의 대표 날 다람쥐를 모티브한 캐릭터를 개발. 광주 수영세계선수권 대회를 위한 수리와 달이라는 캐릭터도 개발 및 홍보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처럼 저희는 특정 기관과 단체를 위한 캐릭터 개발을 진행하는 업무들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저희는 어떻게 디자인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전할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을 하는 회사입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브랜드 매거진 ‘본드’인데요, 디자인과 관련된 뉴스를 취합하여 매 달 브랜드에 관한 최신 정보들을 전하는 활동 또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기업의 이름에 대한 질문도 빼먹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엑스포디자인 기업의 이름 뜻은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 쉽게 설명하자면 네 배의 만족을 준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25년 전 처음 회사를 시작할 당시부터 8년 정도는 (EXPO)라는 영어를 사용하였는데요. 그 이유는 제가 1993년도 국내 최초로 열린 대전 엑스포 행사에서 디자인을 총괄했었습니다. 그 조직에서 몸을 담다가 일이 마무리되면서, 기존의 익숙하던 (EXPO)라는 이름을 빌려 엑스포 디자인이라는 회사를 차려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X4)라는 이름으로 바꾼 이유는 우리 회사는 브랜딩과 콘텐츠 관련 회사이지만, 사람들이 (EXPO) 비즈니스 관련 사업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생겼기 때문입니다. 결국 한국말 발음은 발음대로 살리고 의미만 바꾸는 취지에서 (X4)가 탄생했고, 이름 뜻처럼 저희는 고객에게 네 배의 만족을 주고자 합니다. 조금 더 부가 설명을 하자면, 여기서 X4를 이루는데 첫번째인 X1은 철저한 리서치와 체계적인 컨설팅, 그리고 X2는 전략적인 브랜딩 솔루션을 의미합니다. 또한 세번째 X3는 마음을 움직이는 디자인, X4는 시선을 사로잡는 프로모션이죠. 엑스포디자인브랜딩은 이 4가지 신념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엑스포디자인브랜딩 기업의 주력 콘텐츠나 다른 회사와는 다른 특색이 있을까요? 자사만의 자체개발 콘텐츠들이 자사와 타회사와의 차별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의뢰를 받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자회사만의 주력 콘텐츠 기획이 강점인데요, 예를 들자면 콘텐츠 비즈니스로 역사 위인을 활용한 스토리 캐릭터가 있습니다. 주제는 세종대왕이며, 사옥이 위치한 지역이 세종마을이자 세종대왕이 태어나신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종대왕을 모티브 삼아 상품화 개발에 직접 나섰습니다. 이는 많은 언론 매체에서도 보도된 바가 있기도 합니다. 또한 2016년부터는 그 해를 대표하는 십이지신 캐릭터를 개발해왔습니다. 그 예시로 2018년도에는 개, 2019년도에는 돼지를 기반으로 캡슐형 캐릭터를 개발해 상품화 시키기도 했습니다. 특히 2019년도에는 ‘하면 돼지’라는 슬로건을 통해 젊은 층의 공감대를 살 수 있는 합격, 저축, 취업 등의 상황에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행운부적을 탄생시켰고 상품화된 부적을 사람들에게 직접 나눠주는 활동도 진행하였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도시의 이야기를 담는 그래픽 디자인으로써 스토리 그래픽이라는 콘텐츠를 개발했는데요. 거시적으로는 시민문화를 살려서 그 도시 문화의 가치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정 도시가 갖고 있는 특징과 매력을 담아 그래픽으로 표현하였고 컵이나 에코백과 같은 상품으로도 활용하여 하나의 컨셉을 다양한 분야에까지 도입하는 ‘원소스멀티유즈’ 전략을 진행하였습니다. 엑스포디자인브랜딩 기업에서는 무엇인가를 브랜딩 할 시 어떤 것들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 먼저 대상에 대한 정확한 연구가 파악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체계적인 현황 분석을 통해 여러 가지 키워드를 추출해낼 수가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컨셉’안에 응축시킵니다. 이러한 과정들은 전략을 끌어내고 방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컨셉을 통해 언어적, 시각적, 마케팅적 요소를 뽑을 수 있기 때문에, 컨셉은 브랜딩 시 가장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제품 디자인에서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유명한 말이 있듯이, 브랜딩에서는 컨셉이 기능의 역할을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브랜딩 회사로써 엑스포 디자인의 브랜딩을 직접 해보신 경험이 있을까요? 보통 정체성을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아는 경우가 적어, 전문적인 컨설팅 업체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밖에서는 안에서 볼 수 없는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희는 브랜딩 전문 업체인 만큼 회사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자체적으로 슬로건이나 비젼 그래픽을 만드는 등 엑스포 디자인만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많이 노력하는 중입니다. 최근에는 어떤 사업을 진행하고 계신가요? 최근에 진행한 프로젝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고양이 캐릭터를 개발하는것입니다. 내포디자인 포럼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진행했는데요, 공모전을 통해 최종적인 고양이 캐릭터를 뽑아 고양이 캐릭터와 아이돌의 한류를 접목시켜 시장성과 경제성을 보유한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켰습니다. 이에 대한 기대효과로는 캐릭터 산업의 시장을 추진력 있게 확장시키고자 하였고, 캐릭터로써 한국 관광산업 문화가 확산하였으면 하는 의미도 동시에 담겨있습니다. 그 예시로 고양이 복합 문화공간을 통한 지역의 관광 사업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올해 8월 24일에 충청남도 당진시에서 실제로 ‘당진 캣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의 체험형 복합 전시를 진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브랜드 디자이너의 폭이 궁금합니다! 엑스포디자인브랜딩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모두 브랜드 디자이너인 것인가요? 엑스포 디자인에서의 디자이너들은 디자인에서 일이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기획부터 마케팅, 프로모션까지의 영역이 브랜딩에 포함되기 때문에 엑스포 디자인에서는 디자이너라는 단어 대신 ‘PD’라는 용어로 브랜딩 프로듀서를 표현합니다. 브랜딩에는 플래너, 디자이너, 마케터로 크게 구분할 수 있으며 저희 기업에서도 이러한 분류를 바탕으로 부서를 나누고 있습니다. 엑스포디자인브랜딩 기업의 부서는 어떻게 구성되어있나요? 크게는 총 네가지의 부서로 나눠져 있습니다. 디자인부와 기획부, 신사업 부서, 경영 지원부입니다. 하지만 팀이 나눠져 있음에도 회사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정형화 되어있지 않는 아메바형 조직 형태를 따릅니다. 예를 들어 신사업 부서는 자체적인 콘텐츠와 관련된 사업이나 새롭게 하고자 하는 사업을 담당해 진행하고 있지만 동시에 기획이나 영업, 관리의 역할을 맡기도 합니다. 또한 직급 체계를 세부적으로 나눠서 수직적 상하관계를 만들기 보다는 경영진과 팀장, 팀원으로 구성된 직급체계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직급이 세분화 될수록 의사결정의 방법이 복잡해지며 동시에 추진력이 떨어질 수 있는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팀원과 팀장으로 직급체계를 나누었고, 이는 의사결정을 단순화시키고 속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 질문은 직원들에 관한 질문임과 동시에, 취준생들 또한 궁금증을 가질 질문인데요. 혹시 직원분들의 보편적인 학과에 대해 알 수 있을까요? :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융복합 시대에 맞춰 사회학이나 경영학과 같은 다양한 학과의 사람들이 함께 회사를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전문 지식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관심영역을 넓혀 핵심역량과 주변역량을 키워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 중에서 관심분야를 정해 파고든다면 특색있고 특화된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채용계획이나 채용방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저희는 엑스레이 데이라는 채용 방식을 최근에 도입했습니다. 기존의 회사들이 서류를 보고 면접을 뽑는 방법이었다면, 엑스레이는 이를 뒤집어보자는 발상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서류에서는 보지 못한 지원자들의 매력을 먼저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매달 진행하고 있는 엑스레이 데이에는 브랜딩 전문가들과 구직자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 상호 간의 소통이 이루어집니다. 구직자들에게 취업할 ‘회사’를 먼저 소개하고 브랜딩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합니다. 혹은 브랜딩 전문가들과의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함께 전수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엑스레이 데이는 참여와 소통이 함께 이루어지는 ‘채용 행사’입니다. 이는 기존의 채용 방식을 탈피한 콜로키움 형식으로 구직자들과 소통하려는 손짓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브랜딩에 대한 지식을 얻어가기도 하고, 직원들과의 그룹면접에서는 구직자가 직원들에게 질문을 하는 등의 생소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채용계획은 엑스레이 데이에 맞추어 진행됩니다. 그러나 면접도 중요하지만, 취업에 있어선 스펙이 정말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취업에 필요한 ‘스펙’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스펙보다는 개인의 스토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활동을 했는지 보다는 그 활동을 왜 했는지 이유가 명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활동들이 전공과 얼마나 맞는지와 상관 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영역에 있어서 맞아떨어지고, 그 점을 회사에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면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입니다. 회사 입장에서 지원자가 도움이 되는 인재이기를 원하는데, 수상 경력이거나 남들과 똑같은 길을 걸은 지원자보다는 회사에 더 맞는 인재가 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어려운 일이겠지만 지원자의 강점과 회사의 인재상이 서로 잘 맞아 떨어진다면 그게 가장 이상적인 모습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기사를 접하거나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해주세요! 요즘 해가 갈수록 디자인 출신 전공자들이 많이 배출됩니다. 하지만 그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까 언급했듯이 자신만의 스토리를 갖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요. 자신만의 개성을 강하게 살리고, 그 점이 회사에 부각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조언을 하자면 면접이 정말 중요한데요. 활동들을 회사에 표현하려면 말을 잘 하는 것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대화를 통해 회사에 필요한 인재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면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 맞는 회사를 신중히 선택해서 면접을 성실히 준비해야 합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엑스포 디자인과 같은 브랜딩, 마케팅을 다루는 회사에는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서 사업을 진행합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경영, 마케팅 등 분야가 정말 다양한데 더 중요한 것은 바로 그 속에서 자신만의 목표치를 품고 방향을 정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전공과 더불어 자신의 관심분야에 빠져들어 전문가가 되는 자세를 항상 지니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동 탐방기는 청년친화강소기업 서포터즈가 기업 방문 후 작성한 내용입니다.
수정사항이 있을시 2020yfsg@keis.or.kr 로 문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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